애플에서 '렛 루주' 이벤트를 통해 M2칩이 탑재된 아이패드 에어 6세대와 M4칩이 탑재된 아이패드 프로 7세대를 공개했습니다. 애플펜슬 프로도 같이 선보였습니다. 아이패드 에어 6세대의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13인치가 추가되었습니다. 아이패드 프로는 가격적은 굉장히 후들후들합니다. 그만큼 기능적으로 훌륭하기는 합니다.
아이패드 에어 6세대 시작가가 전작에 비해 3만 원 인하됐습니다. 11인치 모델은 89만 9000원, 13인치 모델은 119만 9000원에 시작됩니다. 저장 용량과 셀룰러 탑재 여부에 따라 가격이 달라집니다. 아이패드 에어 신작은 M2 칩을 통해 AI 기능도 지원합니다. 시각 자료 찾아보기, 피사체 추출, 라이브 텍스트와 같은 스마트한 아이패드 OS 기능이 대표적입니다. 클릭 한 번으로 사진 품질을 높이는 포토메이터, 운동 영상 코칭 애플리케이션인 온 폼 등에서도 AI 기능을 지원합니다.
2년 만에 돌아온 아이패드의 진정한 주인공은 아이패드 프로 7세대에 적용된 애플의 최신 자체 개발 칩셋 'M4' 입니다. 이 칩셋은 아이패드 최상위 라인업 제품인 7세대 아이패드 프로 2종에 탑재됐습니다. 2022년 출시된 전작이 M2 칩셋을 탑재한 것을 고려하면, 한 번에 두 세대를 뛰어넘은 칩셋 업그레이드인 M4가 최초로 적용된 애플의 제품입니다. 애플은 "모두가 7세대 아이패드 프로가 M3 칩셋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우리는 얇고 가벼운 아이패드 프로의 성능을 위해 M2에서 곧바로 M4로 뛰어넘었다"라고 밝혔으며, 무게도 전작에 비해 11인치는 466g로 22g 가벼워졌고, 13인치는 무려 579g으로 103g이나 가벼워졌습니다. 에어보다도 가벼워진 아이패드 프로 7세대입니다.
M4 칩셋은 M2칩셋보다 중앙처리장치(CPU) 성능은 50%, 종합적인 구동 성능은 최대 4배 향상됐습니다. 전력효율 역시 2배 뛰어나며 7세대 아이패드 프로에 도입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의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엔진도 탑재했습니다. 무엇보다 애플은 M4 칩셋이 '차세대 AI 칩'으로서 충분한 역량을 갖췄다고 강조했습니다. M4는 역대 애플 자체 칩셋 중 가장 빠른 '뉴럴 엔진'을 장착했으며 뉴럴 엔진은 애플이 기계학습(머신러닝)을 위해 자체 설계한 AI입니다. 많은 변화가 생긴 아이패드 지금 바로 사전예약 해보시기 바랍니다.